여름철이면 입맛이 떨어지고,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이 많아지죠?
그렇다고 대충 때우는 건 싫고, 맛도 좋으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요리가 필요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알토란 495회로 2024년 6월 23일에 방송된 정미경 요리연구가가 제안한 가지덮밥입니다. 가지를 수분 없이 구워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을 살리고, 여름철 대표 채소인 꽈리고추와 가지, 그리고 감자를 더해 완성한 이 요리는 매콤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특징이에요. 무더운 여름철에 제격인 이 가지덮밥, 한번 해 먹으면 그 매력에 푹 빠지실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방송일 2024. 6.24 알토란 495회 내용을 발췌한 것입을 밝힙니다.
기존에 가지는 항상 볶음이나 무침으로만 했어요. 가지는 호불호가 은근히 있는 식재료이고 식감때문에 아이들도 잘 먹지 않아서 저렴하고 여름에 제철이지만 선뜻 장바구니에 담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런데 알토란 가지덮밥 방송을 보고 한 번 시도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가지덮밥 만들기
감자밥 만들기
감자는 2개는 썰어 소금물에 10분간 담근다(물3컴에 소금 반 큰술)
감자를 소금물에 담그는 이유는 간이 감자에 은은하게 베어 감자의 맛과 향을 더 진하게 만들어 주는 꿀팁
불린쌀 2컵과 손질한 감자를 넣고, 물2컵을 넣는다. 이때 물 2큰술을 빼준다. 이는 감자에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밥이 질어지지 않게 밥물 양 조절을 하는 법입니다.
가지 손질
가지2개는 세로로 길게 2등분한다.
나무 젓가락을 가지 양쪽에 대고, 가지에 X자 칼집을 넣는다.
나무젓가락을 대고 하면 가지 맡은 남기고 칼질이 가능하다.
익으면 물러지는 가지의 식감을 위해 수분제거는 필수인데, 칼집은 넣으면 구워지는 표면이 넓어져 수분이 적어지고 식감은 좋아진다. 그리고 양념도 잘 배고 비주얼까지 잡는 비법이다.
여기까지 하면 가지 손질이 완료된다.
가지와 꽈리고추 굽기
기름을 두른 팬에 칼집 넣은 가지를 굽는다. 이때, 수분이 많은 단면을 먼저 구워 수분 날리기를 한다.
가지를 구을 때 주의할 점은
기름을 최소한으로 넣어 수분을 날리고 바삭하게 굽기
구울때는 수분이 날아가면서 가지가 팬에 눌러 붙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한다.
밑면이 노릇해지면 뒤집어 반대쪽을 굽는다. 식감을 위해 살짝만 익히는 게 중요하다.
바삭한 식감을 위해 겉이 노릇해질 정도로만 익히는 것이 좋다.
그럼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익은 가지 완성
촉촉하게 먹음직스럽게 잘 익은 가지는 접시에 가지런히 놓느다.
가지 구이가 완성되면, 가지덮밥의 식감과 색감을 더해 줄 꽈리고추 8개를 굽는다.
꽈리고추는 겉면이 살짝 노릇해질 정도로만 익힌다.
살짝 구우면 더욱 향이 좋아진다.
볶은 고추장 양념장 만들기
돼지고기 양념장
설탕 1큰술과 간장 반큰술, 청주 반 큰술을 넣는다(돼지고기 100g 기준)
다진 파 반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을 넣는다
다진 생강 반 작은술과 소금, 후추를 약간 넣는다.
다진 돼지고기 100g 넣어 버무려 돼지고기 밑간을 완료한다.
돼지고기를 볶을 때는 식용유 1큰술에 다진 파, 마늘, 생각 각 1작을술을 넣고 살짝 볶은 다음 밑간한 돼지고기를 넣어 볶는다.
돼지고기를 볶을 때는 잡내가 나지 않도록 바짝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가지덮밥 고추장 양념장
설탕, 간장, 청주 각 1큰술씩, 고추장 2큰술을 넣는다.
잘 저어주면 고추장 양념 완성되며, 완성된 고추장 양념을 바짝 익힌 돼지고기에 양념장은 넣어 함께 볶아주면 양념장이 완성된다.
가지덮밥 셋팅하기
구운 가지위에 볶음 양념장을 올린다.
양념장을 올려 일품요리 비주얼로 변신된다.
정말 먹음직 스럽습니다.
이제 감자밥이 완성되면, 구수하고 부드러운 감자밥을 그릇에 담습니다.
그리고, 그 위해 양념한 가지를 얹습니다.
그리고, 구운 꽈리고추로 비주얼을 한껏 올려줍니다. 색상이 정말 이쁩니다.
마지막으로 깨 솔솔 뿌려주면 완성이네요.
한입 먹고 싶은 비주얼로 군침이 넘어갑니다.
감자밥은 소금물에 감자를 담가 풍미가 좋아지고, 양념한 가지와 섞어서 먹으면 맛이 두배 맛있는 가지덮밥 완성입니다.
매콤함을 더 원한다면 고추가루를 추가하면 된다고 합니다.
가지 식감도 좋지만, 느낌함을 잡아주는 꽈리고추가 신의 한수 느낌입니다.
늦여름 입맛 없을때 제격이겠습니다. 자자 가자 덮밥 하러 갑시다.
알토란은 정말 유용한 레시피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네요.
더 많은 유용한 알토란 레시피가 궁금하시다면~
가지의 효능
가지는 여름철에 즐겨 먹는 대표적인 채소로,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가지의 주요 효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항산화 작용
가지의 보라색 껍질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의 손상을 막아주고,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이로 인해 가지는 피부 건강을 유지하고, 주름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안토시아닌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개선
가지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가지에 함유된 섬유질은 몸속의 나쁜 LDL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인 고콜레스테롤 혈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가지의 수용성 섬유질은 장내에서 콜레스테롤의 재흡수를 막아, 혈액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혈압 조절
가지는 혈압을 조절하는 데 유익한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해줍니다. 고혈압 환자나 혈압이 높아지는 것을 예방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가지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지는 염분 섭취를 줄이고 체내 수분 균형을 맞추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소화 촉진과 변비 예방
가지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를 돕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촉진하고,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장 건강을 개선합니다.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가지는 훌륭한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체중 관리
가지는 100g당 20칼로리 내외로 매우 낮은 칼로리를 자랑하는 채소입니다. 동시에 수분 함량이 높고 포만감을 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은 식재료로 꼽힙니다. 가지는 특히 지방 함량이 거의 없고, 다양한 조리법으로 맛있게 섭취할 수 있어 체중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식품입니다.
항염 및 면역력 강화
가지는 항염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염증을 줄이고 면역력을 강화해 감염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가지에는 비타민 C와 비타민 K가 포함되어 있어 상처 회복을 돕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뇌 건강과 인지 기능 개선
가지에 들어 있는 나스닌(Nasunin)은 뇌세포를 보호하고,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나스닌은 철분의 과다 축적을 방지하고, 뇌세포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치매와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항암 효과
가지에 들어 있는 여러 가지 항산화 성분들은 암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가지의 껍질에 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세포의 DNA 손상을 막고,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가지는 대장암, 유방암, 간암 등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가지는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지고 있어 여름철 건강 관리를 위해 꼭 챙겨 먹어야 할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가지의 영양소와 효능을 알고 적극적으로 섭취함으로써, 건강하고 맛있는 여름을 보내보세요.